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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을 듣기 위한 세가지 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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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 컨트롤과 소스 타이렉트 기능
소스에 충실하는 쪽과 적극적으로 연출하는 쪽
오디오에는 크게 나누어 두 개의 사운드 튠업의 사고 방식이 있다. 하나는 소프트에 들어 있는 음을 될 수 있
는 한 충실하게 재현하는 방향과 다른 하나는 자신의 취미에 맞는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컨트롤해 가는 방향이
그것이다. 물론 어느 것을 선택하는가는 각자의 취미에 따른 문제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소프트에서 신호를 끄집어낼 때에도, 그 신호를 증폭하는 단계나 또는 증폭된 신호를 음으로
변환할때에도 결국 재생 기구인 앰프, 스피커와 모든 단계에서 오리지널 신호에 가능한 한 충실한 처리가 요구
된다. 오디오의 기본이라고도 할 수있는 방식이지만 현실은 대단히 어렵다.
모든 단계에서 얼마쯤 음의 변형을 당하거나 연출이 되고 있는데 이것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 리시버 앰프 또
는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에 탑재된 '소스 타이렉트'기능이다.음질을 변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는 셀렉터와
톤 컨트롤 회로, 밸런스 회로 등을 통과하고 볼륨만을 경유하여 파워부에 직접연결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후자인, 적극적으로 사운드 컨트롤을 하는 방법으로는 톤 컨트롤 회로와 라우드니스 회로 등을 활용하는 것
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음질의 열화는 환영받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오리지널의 퀄리티를 확보
하면서 어떻게 음을 연출하는가 하는 것이 포인트다.
결론은 소스 다이렉트를 사용하는 경우나 톤 컨트롤 회로 등을 활용하는 경우에도 우선은 재생된 사운드를 자
주 듣고 그 경향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최후엔 자신의 귀로 결정한다는 것이다. 톤 컨트롤을 사용하면 적극적으
로 분량을 조정하여 사운드를 연출하고, 거의 플랫에 가까운 상태로 사용하고 있다면 차라리 소스 다이렉트 쪽
이 좋다.
앰프의 특성과 조화시킨 스피커 시스템과의 매칭 등을 잘 이해한 다음에 사용하면 소스 다이렉트 보다도 생생
하고 밀밀한 사운드를 톤 컨트롤로 얻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 둘 만하다.
스피커 시스템의 적정 높이는 ?
시청 스타일은 자유지만 오디오적으로 듣는 것도 나쁘지 않아
오디오를 즐기는 데에는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만을 고집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나 음
악 소프트의 내용을 보다 깊게 음미하기 위해서, 또는 그 사운드를 보다 오디오적으로 즐기기 위한 스타일은
분명 조재한다.
스피커 시스템에서 나오는 음에는 지향성이 있어, 보통 유닛의 정면이 제일 강하고 정면에서 멀어짐에 따라
서 고역부터 먼저 약해진다. 때문에 스피커의 옆과 바로 뒤로 이동하면 중,저역은 들을 수 있지만 최고음은 거
의 들을 수 없게 된다. 그런데 음악 성분 중에는 배음인 기본 음의 몇 배나 높은 음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플루
트와 바이올린의 음색이 구분되는 것도 그 때문), 더구나 음악과 음장감 등에 있는 미묘한 뉘앙스를 맛보기 위
해서도 고음역의 재현성은 불가결한 것이다.
청취법, 결국 아기나 소리의 미묘한 뉘앙스 표현을 즐기거나 오디오적인 접근 방법에 도전하고 싶은 경우는 스
피커와 리스닝 포인트와의 관계를 정확히 재평가해볼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는 스피커 유닛(2웨이와 3웨이
의 경우는 트위터) 축상과 자신의 귀가 높이가 같은 듯한 세팅이 기본이며 보다 좋은 포인트를 찾는 것이 된
다.
BGM (배경 음악) 용도는 별도로 하고 천장에 매달거나 책꽂이 위 등 높은 위치에 스피커를 설치하거나 반대
로 바닥에 직접 놓고 의자에 앉아서 듣는 스타일은 리스닝 조건에 적합하지 않다. 리스닝 조건에 맞춰 듣는 사
운드는 상하 좌우 와이드하게 확대되는 음장감, 센터에 떠오르는 보컬 음상, 그리고 여운이 잘 늘어나 또렷또
렷한 심벌 등 음악이 가지고 있는 섬세한 표정이 보다 리얼할 것이다. 다만 리스닝 스타일은 어디까지나 개인
의 자유이기에 누워서 듣거나 스피커에 등을 향하거나 어떻게 들어도 상관없다.
스피커 시스템의 간격은 ?
스피커는 정삼각형 배치가 기본, 좌우 벽의 반사 조건도 맞추도록
스피커 시스템의 높이와 유닛의 지향성과의 관계 못지않게 좌우 스피커의 간격과 각도, 벽과의 관계도 주요하
다. 스테레오 재생의 이론부터 보면, 좌우 스피커의 간격은 리스닝 위치, 즉 청취자와 두 개의 스피커로 이뤄
진 삼각형이 정삼각형이 되는 것이 고전적인 이론이다. 스피커도 약간 안쪽으로 향해지는 것이 된다. 이 상태
로 듣는 사운드는 눈앞에서 음장이 와이드하게 퍼지면, 각 악기와 보컬 등 음상도 상당히 클리어하게 재현된
다.
우선, 자신의 시스템에서도 이 정삼각형 배치가 가능한가 시도해보는 것이 좋은데, 청취자 스스로 앞뒤로 움직
여 정삼각형을 만들면 된다. 방의 조건이 후방으로 물러날 수 없다거나 반대로 앞으로 너무 나와 버려서 음의
밸런스가 나쁘다고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스피커의 각도를 전자인 경우에는 차라리 안으로 방향
을 돌리고 후자일 때에는 안으로 방향을 돌리는 것을 그만두고 정면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바깥으로) 향하게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스 피커와 그 바깥 벽의 거리도 중요하다. 벽에 지나치게 가까이 있으면 벽으로부터의 반사음이 스피커에서 재
생된 음과 혼합되어 왜곡감을 낳기도 한다. 한 옆이 견고한 벽(음이 반사하는)이고 반대쪽은 음을 흡수하는 벽
처럼, 좌우 벽의 조건이 극단적으로 다른 경우도 좋지 않다. 이 경우 센터의 음상이 어딘가에 한쪽으로 치우쳐
져 정위한다거나 전체 밸런스가 변화한다.
대책으로는 될수록 벽의 영향을 받기 어렵도록 벽에서 스피커를 떨어뜨려 놓든가 안쪽으로 방향을 돌려 놓는
다. 또는 두꺼운 커튼이나 선반 등을 놓고 반사면을 흡음면으로 변하게 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이다.
오디오에서 스테레오 음장을 정확히 맛보고 싶다면 좌우 스피커의 센터에서 듣는 것과 좌우 스피커와 그 주위
의 음향 조건을 일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오디오 파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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