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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다인오디오 오디언스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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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오디오의 음색을 보면, 정말 정갈하다는것이 느껴집니다. 다른 스피커들과는 사뭇 다른 음색의 오디오를 더욱 오디오답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는 스피커 입니다.3일전 오디언스 52를 떠나보내고, 6개월동안 사용했었던 녀석의 느낌을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스피커 : 다인 오디언스 52
앰프 : 크릭 5250SE
CDP : 아남 ACD80 // D500SE / L clock로 업글 예정(다른거 추천도 부탁합니다 ^^)
케이블 : 벤덴헐 클리어워터
인터 : 자작 인터
생긴 모습은 다른 50만원대 전후반 스피커와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오히려 이것보다더욱 멋진 모습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많다는것을 알 수 있죠. 마감도 시트지 마감 입니다. (물론 최신 제품은 무늬목 마감으로 바꿨습니다만...)
28mm 소프트돔 트위터(28/2 트위터)와 170mm 우퍼(17W75우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퍼의 경우 이가격 보다 높은 가격대의 스피커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우퍼 이며 더스트캡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유닛 레벨은 가장 낮은 제품 들이지만, 그 성능은 상당히 뛰어난 제품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면 배플이 19mm이라 공진에 대한 신경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도 언급 했지만 겉모습만 봐서는, 이녀석이 100만원에 가까운 가격의 스피커라고는 믿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시트지 마감 이라고는 믿을 수 없었던 깨끗한 인클로져 마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무..물론 요즘 나오는건 무늬목이래요! 엄청 고급스럽겠구만...)
이제 음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요? 저는 음질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것이 해상력 과 스테이징 그리고 고역의 절정감을 매우 중요시 합니다. 그래서 저기 그림에도 있는 삼미 풀레인지를 좋아 하는지 모릅니다. 풀레인지의 고역의 섹쉬함이란..^^; 다인 오디언스 52는 이중 고역의 절정감에 대한 호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녀석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건 다인오디오 제품의 모든 녀석들이 지닌 공통적인 특징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현악기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듣기 어려운것이 아니라 그 음색 속에서 편안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소편성 혹은 여성보컬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스피커라고 생각되는군요. 해상력에서는 타 스피커에 비해서는 그리 뛰어난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소리가 묻히지는 않고 부담없이 들려 주는 수준 입니다. (제 CDP가 워낙 구닥다리라서 그런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정리해 보자면 절정감이 느껴지는 고역을 보여주면서도 아주 편안하게 음악을 듣게 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고역의 이러한 특징과 함께 다인 오디오 제품은 또 하나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엄청난 펀치력을 자랑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호불호로 갈릴 수 있는데요. 다인 오디언스 52가 들려주는 저역은 단단하고 강한 펀치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북셀프에서 왠만한 톨보이는 능가하는 펀치력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죠. 근데 이점은 오디언스 시리즈가 약간은 튜닝이 저역쪽으로 되어 있다는것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을 말해 보자면 중역대의 풍성함이 부족하다는 것과 저역이 단단하기는 하지만 직진성이 강하여 호방하고 넓게 저역을 들려주지는 못한 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음악 장르에 있어서 약간은 가려질듯한데요. 락 혹은 매틀 음악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예전에 있던 PSB image 2B보다 못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가끔은 있었습니다. 음 재생의 문제가 아니라 오디언스 52의 소리 차제가 잘 안맞을때도 있다는 것이지 절대 떨어지는것이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볼때 굉장히 뛰어난 제품임에 틀림 없습니다. 상위 컨투어 시리즈와 비교해봐서도 성향의 큰 차이점이 없기 때문에 다인 오디오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시기에 무리가 없는 스피커로 생각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요 ^^ 이번에 새로 구입한 컨투어 1.3MK II도 시간이 되면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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